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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가 못되어서 한남 체인옆에 있는 CVS에 passport용 사진을 찍으러 갔어요.
사진을 찍으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발치하나앞에 장난감 같은 조그마한 새가 있는 거예요.
발로 날개 한쪽을 건드려 보고 자세히 보니 허밍 벌드가 날개를 쫙펴고 납짝 엎드려 눈만 깜빡깜빡하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 길을 잘못 들어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나가는 길을 못 찾고 힘이 딸려 있는 것이었어요.
일하는 사람에게 얘기 했더니플라스티통(새것,반찬통 같은것)을 하나 가져 오더니 가져 가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가져 가겠다고 하니 뚜껑에 구멍을 세개 뚫고 주더라구요.
그런데우선 설탕물을 좀 만들어 주어야 하겠더라구요
I'm sorry! 조금만 기다려!
물과 스치로폴 컵을 얻어 설탕을 타서 먹이니
몸통이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이 열심히 먹는 모습이 보였어요.
조금 후에 힘이 생겼는지 앉아 있는 거예요
일하시는 분 왈 너 새를 좋아하니? 응 우리 집에 허밍벌드 물통이 있는데 많이 와서 먹는다 했지요.
기념으로 사진한장 찰칵 찍어주고 잠시 있으니 뽀르르 날아 가는 거예요
아이쿠!! 네가 힘이 생겨서 날아 올랐지만 문을 못 찾고 계속 이곳에 있으면 안될텐데 하지만 어떻게 잡을 수도 없고 해서
패스 포트용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내 옆에 풀썩 떨어지는 거예요
안 되겠다 싶어서 냎킨에 싸서 밖에 조그만 나무 숲에 놓고 다시 설탕물을 갖다 주니 열심히 먹더라구요
가게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 보니 힘을 얻어 날아 갔는지 없더라구요
사진이 다 되기를 기다리며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있으니 점 원이 사진을 들고 와서 그냥 가져 가래요
으응? 나도모르게 나왔지요.
그분 왈! You are good!
나는 어정쩡 하게 서있다가 그분의 호의를 받아 드리자 하고
Thank You! See You again!
느낀점
1. I'm good, You too good!(사진 공짜로 주신분)
2.우리 인생 들도 잘못 길을 들면 사망에 이르지만
하나님 만나면 영생을 얻는다.
3.허밍 벌드 너 오늘 구세주 만난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을 찍으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발치하나앞에 장난감 같은 조그마한 새가 있는 거예요.
발로 날개 한쪽을 건드려 보고 자세히 보니 허밍 벌드가 날개를 쫙펴고 납짝 엎드려 눈만 깜빡깜빡하고 있는 거예요.
어떻게 길을 잘못 들어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나가는 길을 못 찾고 힘이 딸려 있는 것이었어요.
일하는 사람에게 얘기 했더니플라스티통(새것,반찬통 같은것)을 하나 가져 오더니 가져 가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가져 가겠다고 하니 뚜껑에 구멍을 세개 뚫고 주더라구요.
그런데우선 설탕물을 좀 만들어 주어야 하겠더라구요
I'm sorry! 조금만 기다려!
물과 스치로폴 컵을 얻어 설탕을 타서 먹이니
몸통이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이 열심히 먹는 모습이 보였어요.
조금 후에 힘이 생겼는지 앉아 있는 거예요
일하시는 분 왈 너 새를 좋아하니? 응 우리 집에 허밍벌드 물통이 있는데 많이 와서 먹는다 했지요.
기념으로 사진한장 찰칵 찍어주고 잠시 있으니 뽀르르 날아 가는 거예요
아이쿠!! 네가 힘이 생겨서 날아 올랐지만 문을 못 찾고 계속 이곳에 있으면 안될텐데 하지만 어떻게 잡을 수도 없고 해서
패스 포트용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내 옆에 풀썩 떨어지는 거예요
안 되겠다 싶어서 냎킨에 싸서 밖에 조그만 나무 숲에 놓고 다시 설탕물을 갖다 주니 열심히 먹더라구요
가게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 보니 힘을 얻어 날아 갔는지 없더라구요
사진이 다 되기를 기다리며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있으니 점 원이 사진을 들고 와서 그냥 가져 가래요
으응? 나도모르게 나왔지요.
그분 왈! You are good!
나는 어정쩡 하게 서있다가 그분의 호의를 받아 드리자 하고
Thank You! See You again!
느낀점
1. I'm good, You too good!(사진 공짜로 주신분)
2.우리 인생 들도 잘못 길을 들면 사망에 이르지만
하나님 만나면 영생을 얻는다.
3.허밍 벌드 너 오늘 구세주 만난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3.01.14 18:10:23 (*.90.227.27)
와우...우선 ENTER를 과감하게 쳐주셔서 글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어요...짝짝짝...!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친철하게 새를 돌봐주시고, 또 그 안에서 신앙적인 의미를 찾으시는 것 보고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사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구세주)을 만나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헤매이고 다니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텐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시고, 또 우리가 그의 길을 함께 걷고 있기에 이 세상을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주와 함께 가리라' 찬양이 생각나네요..ㅎ)
참 따뜻한 얘기네요.
집사님을 만난 허밍버드야 말로 구세주를 만났구요.
집사님의 따뜻한 마음을 읽어준 점원도 참 따뜻한 사람이네요. 하나님을 믿는 자일 것예요.
무엇보다도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힘들어하는 작은 새에게 이런 정성을 보이신 집사님이야 말로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네요.
아름다운 이야기로 우리 연습실을 빛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주은혜 집사님께는 멋진 일들많 넘치길 축복드립니다.